에블바디 하이요~ 미췬호랭이 미호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미호의 영화 리뷰 22탄]은 얼마전 세상을 떠난 명배우, 진 핵크만 배우를 기리며 준비한 영화 "야망의 함정"(1993)입니다.
영화 "야망의 함정"은 1991년에 출판된 존 그리샴의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여기서 진 핵크만 배우는 마피아 로펌회사의 공동 파트너 변호사인 에버리 역을 맡아 열연합니다.
진 핵크만 배우는 (1930년 1월~2025년 2월) 1961년에 데뷔한 미국 배우로 대표작으로는 프렌치 커넥션, 슈퍼맨 시리즈, 노 웨이 아웃, 용서받지 못한 자, 겟쇼티, 야망의 함정, 크림슨 타이드,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퀵 앤 데드 등 약 43년간 79편의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연기파 배우인 그는 특히나 능청스러운 연기(특히 악역)를 잘하는 배우로 왕성한 활동을 했지만, 2021년 인터뷰에서 더 이상 영화를 찍기 어렵다며 사실상 은퇴선언을 했고, 2025년 2월 26일에 두 번째 아내인 벳시 아라카와와 함께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부검이 진행되었고, 최종 부검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하네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연기파 배우 진 핵크만 배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또 영화 "야망의 함정"에서는 반가운 배우들을 많이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주인공 미치 맥디르를 연기한 톰 크루즈의 리즈 시절을 보며 눈호강을 할 수 있지요~ ㅎㅎㅎ 정말 너무 잘생겼어~ 어쩔? ㅋㅋ
그리고 영화 "워터월드"에서도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진 트리플혼이 우리 잘 생긴 톰 크루즈의 아내 에비 역을, 영화 "더 록"에서 험멜 장군을 연기한 에드 해리스가 주인공 미치에게 농락(?) 당하는 다혈질의 FBI 요원 역을 맡았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보며 호랭이가 제일 놀랐던 배우 홀리 헌터!
영화 "피아노"에서 조용하고 어둡고 예민하고 섬세한 여주인공 에이다 맥그레이스 역으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였던 홀리 헌터가 영화 "야망의 함정"에서는 한 손에 담배를 들고 껌을 짝짝~ 씹으며, 자신의 상사와 찐~하게 키스를 나누는 여비서 테미로 나왔을 때의 그 깜놀이란.... 역시 대단한 배우다~ ㅎㅎㅎ
이런 재미요소가 가득한 영화 "야망의 함정"!
지금부터 [미호의 영화 리뷰 22탄] 고. 진 핵크만 배우를 기리며 준비한 영화 "야망의 함정" 리뷰, 미췬호랭이 미호 맘대로 정리해 본 리뷰, 시작할게요~^^
- 감독 : 시드니 폴락
- 출연 : 톰 크루즈(미치 맥디르 역), 진 핵크만(에버리 토라 역), 진 트리플혼(에비 맥디르 역), 에드 해리스(FBI 웨인 테렌스 역), 홀리 헌터(탐정사무실 비서 태미 햄필드 역), 윌포드 브림리(보안책임자 윌리엄 드바셔 역), 할 홀브룩(로펌 대표 올리버 램버트 역), 데이빗 스트라탄(미치의 형 레이 맥디르 역), 게리 부시(사립탐정 에디 로맥스역)
하버드 로스쿨 탑 5 안에 드는 성적도 좋고 젊고 잘생긴 우리의 미치 맥디르
미치는 멤피스에 있는 로펌에 좋은 조건으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 아내 에비와 함께 멤피스로 이사를 하고, 출근한 미치에게 법률회사의 수석 파트너인 에버리가 회사와 업무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해 준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새 집과 벤츠, 대출 지원과 같은 파격적인 혜택들에 미치는 기뻤지만, 아내인 에비는 사생활에 간섭하는 회사가 마냥 마음에 들지만은 않았고, 변호사 시험 준비와 로펌업무에 정신없이 바쁜 미치와 아내 에비의 관계는 점점 소원하게 된다.
어느 날 동료 변호사의 집에 간 미치와 에비는 다른 동료 변호사인 카진스키와 하지스가 보트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원인 모를 불안함을 느끼게 되고, 그런 미치에게 FBI 요원 웨인이 접근해서 로펌이 일반적인 곳이 아니며 죽은 변호사들에 대한 얘기를 슬쩍 흘리자 가뜩이나 찜찜했던 미치는 죽은 동료 변호사들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한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미치는 본인이 근무하고 있는 로펌이 시카고 마피아를 돕는 곳이며, 불법적인 일을 다수 하는 곳임을 알게 된다.
혼란스러워진 미치는 FBI와도 접촉하면서 사립탐정인 에디에게 본인이 일하고 있는 로펌의 조사를 의뢰하지만, 에디는 로펌에서 보낸 보안요원들에게 살해당하고 그 모습을 본 사립탐정의 비서인 테미가 미치를 돕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에버리와 함께 출장을 가게 된 미치는 출장지에서 처음 만난 묘령의 여인과 해변에서 뜨밤을 보내고, 로펌에서는 그 사진을 찍어 미치를 협박한다.
더 이상은 안 되겠다고 생각한 미치.
FBI에 협조하기로 결심하고 그들에게 고액의 보상금과 감옥에 있는 형 레이의 석방을 FBI에 요구하고, 아내인 에비에게 불륜 사실과 로펌의 정체에 대해 사실대로 이야기한다.
충격받은 에비는 미치를 떠나려고 하는데, 미치의 계획이 실패할 위기에 처하자 테미와 함께 그를 돕고, 그 과정에서 평소 에비를 좋아하던 에버리는 로펌에 의해 살해당한다. (그러게...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
아내와 테미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 미치는 로펌 관계자들을 처벌할 수 있는 자료들을 FBI에게 넘기고, 형 레이와 테미를 무사히 탈출시킨다.
그리고 본인은 마피아를 포함한 로펌의 클라이언트들을 찾아다니며 로펌에서 저지른 우편사기와 과잉청구에 대해 밝히며, 합법적으로 로펌을 무너뜨리고, 모든 위기에서 벗어난 미치와 에비는 함께 멤피스를 떠난다.
지금까지 [미호의 영화 리뷰 22탄] 영화 "야망의 함정"이었습니다.
호랭이가 정말 재미있게 봤던 이 영화는 초반부에는 이야기가 가볍게 진행되지만, 동료 변호사들의 죽음과 FBI의 등장 등이 시작되면서 긴장감을 높이면서 영화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풀기 어려운 영화입니다.
요즘 나오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처럼 거액이 들어갈만한 특수효과나 그래픽은 없지만,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촘촘한 스토리에서 오는 긴장감과 개성 강한 배우들의 연기력을 보는 것만으로도 2시간 30분의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은 재미있는 옛날 영화 "야망의 함정"
요즘도 다양한 채널에서 스트리밍 서비스 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시간 되신다면 한 번쯤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