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하이요~ 미췬호랭이 미호입니다. ^^
미췬호랭이 미호가 소개할 17번째 영화는 2007년에 개봉한 "드림걸즈(Dream Girls)"입니다.
이 영화는 1960~70년대를 풍미했던 유명 그룹 슈프림스의 실화를 담은 뮤지컬 "드림걸즈(Dream Girls)" 원작으로 대중적으로 뛰어난 음악들이 빼곡히 들어가 있어 우리의 귀를 만족시키는데 최적화되어 있는 영화입니다.
참고로 슈프림스는 리듬 앤 블루스를 기반으로 인기가 높았던 흑인 여성 3인조 그룹으로 다이애나 로스(디나 존스-비욘세), 메리 윌슨(로렐 로빈슨-애니카 노니 로즈), 플로렌스 발라드(에피 화이트-제니퍼 흐드슨)가 주요 구성원으로 이들은 어릴 적부터 친구 사이였고, 고교 시절 트리오를 결성해서 아마추어 콩쿠르 우승을 하고 이를 계기로 1961년에 본격 데뷔했습니다. 데뷔 후 성공가도를 달리던 슈프림스는 멤버 중 다이애나 로스에게 인기가 편중되자 그로 인한 갈등으로 결국에는 팀이 와해되지요. 영화에서는 디나와 에피가 서로 화해하지만 실제는 영화와 다른 결말이죠?
(영화는 영화일뿐~ 오해하지 말자~ ♪ ㅋㅋ)
영화 "드림걸즈(Dream Girls)"는 위와 같은 실화에 사랑과 우정, 배신과 용서, 성공과 좌절, 미국의 시대사 등의 다양한 양념을 조물조물 무쳐낸 재미있는 뮤지컬 영화입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 에피 화이트역을 맡았던 제니퍼 허드슨(아메리칸 아이돌 시즌 3 출신)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정말이지 대단했지요.
그럼 미췬호랭이 미호 맘대로 정리해 본 영화 "드림걸즈(Dream Girls)" 리뷰, 시작합니다.
- 감독 : 빌 콘돈
- 주연 : 제이미 폭스(커티스 테일러 주니어 역), 비욘세 놀스(디나 존스 역), 에디 머피(제임스 썬더 얼리 역), 제니퍼 허드슨(에피 화이트 역)
- 조연 : 대니 글로버(마티 매디슨 역), 아니카 노니 로즈(로렐 로빈슨 역), 케이스 로빈슨(CC 화이트 역), 샤론 릴(미쉘 모리스 역)
어릴 적부터 친구인 에피, 디나, 로렐은 가수를 꿈꾸는 흑인 소녀들이다. 이 3인조는 드림메츠란 이름으로 여러 오디션에 참가해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지만 원하는 성과는 없고... 그러던 중에 한 오디션에서 그녀들을 눈여겨본 커티스의 제안으로 당시 인기 가수인 제임스 썬더 얼리의 코러스일을 하게 된다.
에피와 디나, 로렐은 제임스와 함께 전국 순회공연도 하고 그의 음반 제작에도 참여하며 열심히 활동하면서 로렐은 제임스와 연인이 되고, 에피는 커티스를 사랑하게 된다.
열심히 활동하지만, 백인 중심이었던 그 시대 음악판에서 흑인 가수로 성공하기에는 벽이 너무 높았고, 이에 커티스는 성공을 위해 드림메츠의 이름을 드림즈로 바꾸며 지금까지 에피가 맡았던 그룹의 메인을 디나로 바꾸려 한다.
흑인 특유의 소울플한 목소리에 파워풀한 에피의 보컬보다는 백인에게 좀 더 먹힐 수 있는 디나가 메인이 되어야 한다고 에피를 설득하고 결국 에피는 그 제안을 수락한다.
디나를 메인으로 한 드림즈는 데뷔 후 성공가도를 달리지만 이전 메인이었었던 에피의 불만은 극에 달하고 에피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돌발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그들에게 매우 중요한 쇼가 잡히지만, 연습에 말도 없이 빠지는 에피.
결국 커티스는 미쉘을 에피 대타로 뽑아서 리허설 무대를 하는데, 에피가 나타나 이 상황을 보고 불같이 화를 내고, 지금까지 참고 있던 멤버들이 에피의 행동을 탓하며 모두들(에피의 동생인 CC마저) 에피에게서 등을 돌린다.
슬픔을 이기지 못하던 에피가 무대를 떠나고 디나, 로렐, 미쉘 3인조의 드림즈가 무대에 오른다.
시간이 흐르고, 결혼한 커티스와 디나.
커티스는 음악판의 거물인사가 되었고, 디나 역시 대형 가수가 되어 이젠 영화배우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런 성공적인 삶 속에서 자신의 뜻이 계속 묵살되고 있음을 느낀 디나는 커티스에게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쉽지 않다.
커티스는 이제 예전과 달리 주변 사람들의 우위에 서 있는 결정권자로 오랫동안 함께 해온 제임스나 CC의 의견 역시 묵살하며 본인의 뜻대로만 움직이고, 성공을 위해 불법적인 일도 서슴치 않는 인물이 되었다.
그런 커티스와의 관계에 회의를 느낀 CC는 혼자 커티스의 아이를 낳아 키우며 어렵게 살고 있는 누나 에피를 찾는다.
하지만 에피는 자신에게 등돌렸던 CC에 대한 화가 풀리지 않은 상태였고, 가수로서 재기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고민 끝에 과거 제임스의 매니저였던 마티를 찾아가 재기의 뜻을 밝히는 에피.
그녀의 실력을 알고 있는 마티의 도움으로 작지만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되는 에피에게 동생 CC가 누나만이 부를 수 있는 곡이라며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오고, 커티스가 그녀의 곡을 불법적으로 가로채 드림즈의 신곡으로 선보이자 에피는 충격에 빠진다.
그러던 중에 에피와 디나가 만나게 되고, 에피에게 커티스의 아이가 있음을 알게 된 디나는 충격에 빠지지만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며, 디나는 그동안의 커티스가 벌였던 범죄 증거를 에피에게 넘긴다.
빼박 증거를 들고 나타난 에피와 마티가 커티스를 압박하고, 디나는 커티스에게 이별을 고하고 은퇴무대에서 에피까지 함께하는 고별무대를 한다. 그 자리에서 에피의 딸을 보게 된 커티스는 그 아이가 본인의 딸임을 직감적으로 알게 되고 엄마의 화려한 무대를 보는 아이는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지금까지 영화 "드림걸즈(Dream Girls)"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재미있게 본 영화인데, 영화 속 음악 없이 스토리만을 정리하다 보니 생각보다 밋밋하고 평범한 이야기로 보이네요.
당황스럽게스리.... ㅋ 그만큼 이 영화에서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뜻하겠죠? ㅎㅎ
수많은 수록곡 중에 호랭이가 특히 애정하는 곡들을 읊어보자면~
- Move : 드림메츠가 경연장에서 부른 곡
- Steppin' To The Bad Side : 그 시절 칼군무가 인상적인
- Love You I DO : 커티스를 향한 에피의 사랑을 담은 곡
- And I Am Telling You I'm Not Going : 에피가 부르는 클라이맥스 곡
- When I First Saw You : 커티스가 디나를 향한 사랑을 부른 노래
- I Am Changing : 재기를 위한 에피의 각오를 알 수 있는 곡
- One Night Only : 에피의 곡을 커티스가 훔쳐가 에피 버전과 드림즈 버전이 있음
- Listen : 디나가 부르는 클라이맥스 곡
대략 요 정도로 추려볼 수 있겠네요~ ㅎㅎㅎ
여러분께선 어떤 곡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영화 "드림걸즈(Dream Girls)" 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시는 곡을 댓글로 올려주세요.
댓글 올려주신 분 중에서 추첨해서 선물로....... 호랭이의 쏴랑이 담긴 윙크를 보내드리겠습니다~
ㅍ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