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렵니까~ 미췬호랭이 미호입니다.
어제 올린 영화 "로빈훗" 리뷰에서 예고한 바와 같이 오늘은 호랭이가 애정하는 <숀 코네리> 배우님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더 록(The Rock)"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더 록(The Rock)"은 영화 "나쁜 녀석들"로 데뷔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로, 감독 특유의 빠른 전개와 볼거리 많은 영상 연출이 돋보이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영화 "더 록(The Rock)"은 과거 악명높았던 알카트라즈 감옥(미국 샌프란시스코만에 위치)을 일컫는데요, 영화 속 많은 이야기들이 지금은 관광지로 운영되고 있는 이 알카트라즈 감옥이랍니다. 영화 배경이 제목인 거죠~ ^^
탈출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이라고 알려졌던 알카트라즈 감옥을 유일하게 탈출한 죄수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영국 스파이인 존 메이슨, 바로 숀 코네리 배우님이시죠.
숀 코네리 배우님은 1930년 스코틀랜드 출생으로 2020년에 향년 90세에 작고하셨어요. ㅜ.ㅜ
전설적인 첩보물 시리즈인 영화 "007"시리즈에서 7번이나 주인공인 제임스 본드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얻게 된 숀 코네리 배우는 영국이서 귀족 작위를 받아 숀 코네리 경(Sir. Sean Connery)으로 불리기도 하죠.
제임스 본드 속 스파이의 이미지가 왠지 영화 "더 록(The Rock)"의 영국 스파이 존 메이슨과 연결된 것 같다고 느끼는 사람은 나뿐일까요? ㅎㅎㅎ
숀 코네리 배우님이 출연한 영화 중에 "인디아나 존스-최후의 성전"과 "더 록"을 놓고 어떤 영화의 리뷰를 쓸까하고 고민하다가 '스파이'라는 캐릭터의 연계성 때문에 결국 "더 록"으로 결정했다는 호랭이의 피셜~ ㅋㅋ
그럼 지금부터 미췬호랭이 미호 맘대로 정리해 본 영화 "더 록"의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 감독 : 마이클 베이
- 주연 : 숀 코네리(메이슨 역), 니콜라스 케이지(굿스피드 역), 애드 해리스(험멜 장군 역)
- 조연 : 데이빗 모스(백스터 소령 역), 마이클 빈(앤더슨 지휘관 역), 존 스펜서(FBI 워맥 역), 윌리엄 포사이스(FBI 팩스턴 역)
생화학 무기 전문가인 굿스피드는 연구실에서만 근무한, 현장 경험은 전무한 FBI 요원이다. 어느날 현장 근무 호출을 받고 별일 아닐 거라 생각하며 가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큰 사건이 벌어지고 있었다.
레전드 영웅인 험멜 장군이 작전 중 사망한 부하들과 유족들에게 제대로 된 보상이 지급되지 않고, 그것을 요구하는 장군의 목소리마저 계속 묵살하자, 영웅의 자리를 내려놓고 한순간에 테러범이 되었다.
테러리스트로 흑화한 험멜 장군은 오랜 전우인 백스터 소령과 생화학 무기인 VX가스가 장착 미사일을 탈취해서 지금은 관광지인 알카트라즈 섬을 장악하고 관광객 81명을 인질로 잡아 정부에게 돈을 요구하며 협박하기 시작한다.
이에 FBI에서 생화학 무기 전문가인 굿스피드를 호출하고, 알카트라즈 감옥을 탈출한 유일한 생존자 메이슨을 임시 석방하여 네이비씰과 함께 알카트라즈로 침투시킨다.
하지만 네이비씰은 알카트라즈에 침투하자마자 몰살당하고, 메이슨과 굿스피드만이 살아남아 미사일 해체작전을 계속 수행한다.
험멜 장군의 요구 사항에 정부에서 시간을 끌자 험멜 장군은 로켓을 하나 발사하지만 목표를 변경해서 불발하게 된다.
이에 험멜 장군의 수하로 있던, 이제는 스스로 군인이 아닌 테러리스트라 지칭하는 용병 부하들이 반란을 일으키고, 험멜 장군과 그의 오랜 전우인 백스터 소령이 사망한다.
살아남은 부하들은 계속해서 돈을 요구하고, 정부에선 테러범과의 협상은 없다며 인질을 포기하고 알카트라즈 폭파를 위해 전투기를 띄운다.
하나하나 미사일을 해체하던 메이슨과 굿스피드는 마지막 미사일을 앞에 두고 테러범들에게 다시 공격받으며 위기에 처하지만, 굿스피드가 미사일 해체에 성공하여 테러 진압에 성공한다.
굿스피드의 목숨을 여러 차례 구해준 메이슨.
그동안 FBI 워맥에 의해 불법 감금을 당해왔고, 임무 완수 후에 메이슨이 다시 감금당할 것임을 알고 있던 굿스피드는 그를 풀어주고, 메이슨은 감사의 인사와 선물(일급 기밀)의 위치를 굿스피드에게 알려주고는 홀연히 사라진다.
임무 완수 후 사랑하는 여자친구와 신혼여행을 간 굿스피드가 메이슨의 선물을 훔쳐 달아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더 록(The Rock)"을 보고 난 후 호랭이는 좀 헷갈렸어요.
과연 험멜 장군은 악당인가? 그의 요구가 부당한 것인가?
사실 호랭이 생각에는 이 영화는 선과 악의 대결이라고 치부해 버리기엔 좀 무리수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영화 속 인물들이 각자 자기가 믿고 있는 신념을 지키기 위해 서로 총을 겨누고 싸운 것인데, 특정 캐릭터만을 빌런화 하기가 좀 어렵더라구요.^^;;
영화 장면 중에 험멜 장군과 메이슨이 만나는 장면과 그들의 선문답 같은 대화를 봐도 호랭이가 왜 그런 고민을 했는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어쨌든 (지금은 작고하셨지만)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멋진 숀 코네리 배우님이 보고 싶은 분들
평소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
1990년대 대표 영화 "더 록(The Rock)"을 보시기를 추천해 드리며, 미췬호랭이 미호는 물러갑니다요.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