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블바디 하이요~ 미췬호랭이 미호입니다. ^^
미호가 소개할 13번째 영화는 1991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로빈 훗"입니다.
영화 "로빈 훗"의 주연배우인 케빈 코스트너는 보디가드, 늑대와 함께 춤을, 언터처블, JFK, 워터월드, 히든 피겨스 등 다수에 영화에 출연한 미국 배우로 우리나라에서도 인지도 높은 할리우드 배우입니다.
호랭이가 보기에는 왠지 케빈 코스트너라는 배우가 참 차가워 보입니다. 특히 눈빛이 냉정해 보이죠.
그런데 그가 맡았던 배역들을 보면 차가움 속의 따뜻함이 녹아있는 인간적인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 ㅋㅋ
어쨌든 호랭이가 볼 때 케빈 코스트너는 대단한 미남은 아니지만, 차가움과 따스함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좋은 배우인 것 같습니다.
영화 "로빈 훗"에서도 보면 아버지에게 반항하고, 십자군 전쟁에 참여했다가 고생 끝에 철든 금쪽이 귀족 자제로 나왔죠~ ㅎㅎ
참고로 영화의 시대적 배경이었던 제3차 십자군전쟁은 1189년~1192년까지 진행된 전쟁으로 유럽의 대다수 국가에서 참여했으며, 그 당시 영국의 지휘관이 바로 사자왕 리처드입니다.
사자왕 리처드는 재위기간 동안 나라를 통치하기보다는 전쟁터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아 왕으로서 훌륭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중세시대 기사들에게는 존경받는 인물이었다고 하죠.
하지만 호랭이가 보는 십자군 전쟁은 종교에 대한 강한 믿음을 지키고자 시작되었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한 뼘이라도 더 차지하려는 욕심의 영토전쟁과 타 종교인에 대한 끔찍한 학살과 인종차별로 변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편협함과 욕심이란....
얘기가 잠시 산으로 갔는데요~^^;;
지금부터 미췬호랭이 미호 맘대로 정리한 영화 "로빈 훗", 시작하겠습니다요~
- 감독 : 케빈 레이놀즈
- 주연 : 케빈 코스트너(로빈 록슬리-로빈훗 역), 모건 프리먼(로빈의 조력자-무어인 아짐 역)
- 조연 : 크리스찬 슬레이터(로빈의 이복동생-윌 역), 앨런 릭먼(노팅엄 역), 메리 엘리자베스 매스트란토니오(메리언 역)
영국의 귀족 자제인 반항아 금쪽이 로빈 록슬리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친구와 3차 십자군 전쟁에 참전했다 포로로 잡혀 있다가 함께 갇혔던 친구와 무어인 아짐과 함께 도망을 친다.
그 와중에 친구는 여동생 메리언을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죽게 되고, 아짐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해 고향땅을 밟게 된 로빈과 아짐.
하지만 집에 돌아와 보니 아버지는 이교도의 누명을 쓰고 돌아가시고, 폐가가 된 저택에 홀로 남아있던 충성스러운 하인 던컨은 눈먼 노인이 되어 있었다.
영주 노팅엄은 돌아온 로빈을 경계하며, 체포하려 하지만 로빈과 아짐은 메리언의 도움으로 도망쳐서 귀신의 숲이라는 셔우드 숲으로 숨어든다.
그곳에서 세금을 내지 못하고 노팅엄의 탄압에서 도망친 사람들을 만나서 도적단을 조직하고, 셔우드 숲을 지나는 귀족들을 털어 빈민들을 도우며 점점 영웅이 되어간다.
로빈과 셔우드의 도적들이 눈에 가시 같던 노팅엄은 이민족을 끌어 들어 그들을 공격해서 도적들의 본거지를 불태우고 많은 사람들을 잡아간다.
또 마녀의 예언을 받아 왕이 되고자, 리처드왕의 친척인 메리언도 납치해 간다.
메리언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노팅엄은 결혼을 하지 않으면 잡아온 아이들까지 죽이겠다고 협박하고, 메리언이 사랑하는 로빈이 죽었다고 말한다.
노팅엄에 잡혀온 셔우드 사람들은 고문을 받고, 그중 윌이 자기가 스파이가 되어 셔우드 숲으로 돌아가 로빈의 죽음을 확인하겠다 하고 풀려나고...
셔우드 숲으로 돌아온 윌은 살아있는 로빈과 동료들의 의심 속에 자신이 로빈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힘을 합쳐 잡혀간 동지들을 구하기 위해 노팅엄의 성에 잠입하고, 아짐이 개발한 폭약의 도움으로 사람들을 구하는 데 성공한다.
노팅엄은 메리언을 끌고 가 억지로 결혼을 강행하고, 사랑하는 메리언을 구하기 위해 로빈과 아짐이 그들을 쫓아가 아짐은 마녀를 죽이고, 로빈은 아버지의 원수인 노팅엄을 죽인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로빈과 메리언은 셔우드 숲으로 돌아가 사람들의 축하 속에 결혼식을 올린다.
권선징악!
동화적인 요소가 많은 영화 "로빈 훗"
호랭이는 참 재미있게 봤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 점이 유치해서 그냥 그렇다고도 하더라구요. ㅋ
뭐 어떻게 다 같은 생각을 하겠습니까~
생각의 다양성, 갠취 존중합니다. ^^
그리고 영화 마지막에 호랭이를 깜짝 놀라게 만든 사건(?)
바로, 호랭이가 정말 좋아하는(지금은 세상에 안 계신... ㅜ.ㅜ) 배우, 나이 먹어도 핫한 우리 숀 코네리 님이 사자왕 리처드로 등장하는 거 아니겠어요?
우왕~ 너무 조아~♡
그래! 결심했어!
미췬호랭이 미호가 소개할 다음 영화는 작고하신 숀 코네리 배우님의 영화로 할 테닷~ ㅋㅋ
모두 굿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