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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미호의 시선

[미호의 영화 리뷰 41탄] 설경구, 하지원 주연. 우리나라 최고의 재난 영화 "해운대" 영화정보 줄거리 결말 포함

by 미췬호랭이 미호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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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하이요~ 미췬호랭이 미호입니다 ^^

오늘 미호가 소개할 [미호의 영화 리뷰 41탄] 일요명화는 설경구, 하지원 주연. 우리나라 최고의 재난 영화 "해운대"입니다.

[미호의 영화 리뷰 41탄] 설경구, 하지원 주연. 우리나라 최고의 재난 영화 "해운대"-포스터


영화 "해운대"는 2009년에 개봉한 윤제균 감독의 작품입니다.

1969년에 부산에서 태어난 윤제균 감독은 2001년 영화 "두사부일체"로 감독 데뷔를 해서 "색즉시공(2002)", "1번가의 기적(2007)," "해운대(2009)", "국제시장(2014)", "영웅(2022)" 등을 감독하고,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댄싱퀸(2012)", "히말라야(2015)", "공조(2017)", "그것만이 내 세상(2018)" 등을 제작했죠.

[미호의 영화 리뷰 41탄] 설경구, 하지원 주연. 우리나라 최고의 재난 영화 "해운대"-윤제균 감독 국제시장


그리고 이 영화와 2014년에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황정민 주연)"으로 더블 천만관객 감독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윤제균 감독님의 작품들을 보면 뜨거운 인간애,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 유독 많습니다. 그리고 그 인간애(가족애)가 가진 많은 힘을 영화를 통해 보여주죠.

그래서인지 윤제균 감독님의 영화를 보고 나면 호랭이  마음이 따땃~해짐이 느껴지는데, 여러분은 어떠세요?

오늘 소개할 영화 "해운대"는 대한민국 부산에 몰아닥친 쓰나미라는 자연재해에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영화 개봉(2009) 당시 '우리나라에 쓰나미가? 그럴 일이 있을까?' 하고 생각했지만 2025년 지금은 '충분히 가능할 수 있겠다'는 불안감이 드는 것이 현실이죠.

급격히 변화하는 기상기후에 지진, 바이러스, 요 며칠은 동시다발적인 산불까지 수많은 재난이 연일 우리를 덮치고 있어 불안과 동거하며 살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

부디 앞으로는 안전한 일상생활이 보장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미호의 영화 리뷰 41탄] 설경구, 하지원 주연의 우리나라 최고의 재난 영화 "해운대"의 결말이 포함된 영화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 감독 : 윤제균
  • 주연 : 설경구(최만식 역), 하지원(강연희 역), 박중훈(김휘 역), 엄정화(이유진 역)
  • 조연 : 이민기(구조대원 최형식 역), 강예원(김희미 역), 김인권(오동춘 역), 송재호(만식의 작은아버지, 억조 역), 김지영(만식의 모친, 금련 역), 여호민(준하 역), 천보근(만식의 아들, 승현 역), 김유정(김휘  & 이유진의 딸, 지민 역)

과거 원양어선을 타고 나갔다 사고로 연희의 아빠가 죽고 그 죽음으로 연희에게 죄책감은 가지고 사는 만식은 노모 금련과 아들 승현과 살고 있다.

[미호의 영화 리뷰 41탄] 설경구, 하지원 주연. 우리나라 최고의 재난 영화 "해운대"-연희와 만석


연희를 좋아하지만 죄책감에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연희를 옆에서 응원만 하던 만식은 드디어 연희에게 사랑하는 맘을 표현하기로 결심하고 프러포즈를 준비한다.

[미호의 영화 리뷰 41탄] 설경구, 하지원 주연. 우리나라 최고의 재난 영화 "해운대"-김휘, 유진, 지민


해양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지질학자 김휘는 이혼 후에도 관계가 썩 좋지 않은 아내 유진과의 사이에 딸 지민이가 있지만 어린 지민이는 친아빠의 존재를 모르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지질학자인 김휘는 우리나라에 곧 거대한 쓰나미가 올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상부에 강력하게 경고하지만, 우리나라는 쓰나미로부터 안전하다고 굳게 믿고 있는 재난방재청은 김휘의 경고를 묵살한다.

하지만 일본의 대마도가 가라앉으면서 초대형 쓰나미가 발생을 하고,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해운대에 몰린 부산시민들과 피서객들을 덮친다.

[미호의 영화 리뷰 41탄] 설경구, 하지원 주연. 우리나라 최고의 재난 영화 "해운대"-쓰나미로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된 해운대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사람들

1. 만식과 연희는 손을 잡고 함께 정신없이 달리고,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쓰나미에 휩쓸려 죽어간다.

[미호의 영화 리뷰 41탄] 설경구, 하지원 주연. 우리나라 최고의 재난 영화 "해운대"-만식과 연희, 작은아버지 억조


도망치던 연희와 만식도 쓰나미에 휩쓸려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평소 차갑기만 하던 만식의 작은아버지 억조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며 그들을 살린다.

2. 쓰나미가 다가오는 고층건물에 있던 유진, 딸 지민이를 구하기 위해 김휘도 달려오고 지민이를 데리고 옥상으로 대피하지만 유진은 물이 차오르는 엘리베이터에 갇혀서 전화로 딸 지민에게 옆에 있는 아저씨가 니 아빠라며 진실을 얘기해 준다.

[미호의 영화 리뷰 41탄] 설경구, 하지원 주연. 우리나라 최고의 재난 영화 "해운대"-진실을 밝힌 엄마 유진, 지민, 아빠 김휘


물이 완전히 차오르고 유진은 죽을뻔하지만 천만다행으로 수리공이 엘리베이터 문을 열어주어 목숨을 건진다.

유진은 옥상으로 올라와 딸 지민과 김휘와 재회하지만  딸 지민이만 구조헬기에 태우고, 서로에게 미안함을 표현하며 쓰나미에 휩쓸려 죽고 만다.

3. 구조대원 형식은 해운대로 놀러 온 희미와 서로 호감을 갖고 있었다.

[미호의 영화 리뷰 41탄] 설경구, 하지원 주연. 우리나라 최고의 재난 영화 "해운대"-알콩달콩 형식과 희미


쓰나미가 발생하자 형식은 인명구조를 위해 출동하고, 바다에  위태롭게 있는 희미와 희미를 짝사랑(스토커에 가까운...)하는 준하를 발견하곤 희미를 구하고 준하와 함께 헬기줄에 매달리지만, 한 명만 올라갈 수 있다는 얘기에 울부짖는 희미를 달래며 의연하게 자신의 줄을 자르고는 성난 바다로 떨어진다.

[미호의 영화 리뷰 41탄] 설경구, 하지원 주연. 우리나라 최고의 재난 영화 "해운대"-쓰나미 속을 뚫고 가 희미를 구하는 형식


4. 동네 양아치 오동춘은 만식의 아들을 데리고 시각장애인 행세를 하며 앵벌이를 하고, 구두를 사주려고 사이즈를 묻는 엄마에게 짜증을 내는 등 평소 철없고 민폐짓을 일삼는 위인이다.

[미호의 영화 리뷰 41탄] 설경구, 하지원 주연. 우리나라 최고의 재난 영화 "해운대"-오동춘과 금련, 승현


쓰나미가 닥치자 만식의 가족 금련과 승현과 함께 도망가다 사고도 치고 원치 않은 인명구조도 하며 우여곡절 끝에 살아남고 용감한 시민상까지 받게 된다.

[미호의 영화 리뷰 41탄] 설경구, 하지원 주연. 우리나라 최고의 재난 영화 "해운대"-엄마를 잃은 슬픔에 아이가 되어버린 동춘


하지만 못난 자신의 곁에 더 이상 엄마가 없다는 사실에 엄마의 영정사진을 부둥켜안고 아이처럼 운다.

폐허가 된 해운대
살아남은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을 애도하고 슬퍼하고 무너진 일상을 복구하며 사랑을 하고 다시 미래를 꿈꾼다.


이상이 영화 "해운대"의 줄거리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개봉 당시 블록버스터 영화로 홍보를 하며 천만관객 영화로 성공한 영화 "해운대"는 영화 내용이 억지스럽고 과한 신파라며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었죠.

하지만 호랭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해운대"가 따뜻해서 좋습니다.

엄청난 자연재해에 당하고, 절망 속에서 좌절하지만 그것을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다시 행복한 미래를 희망하는 그 마음~♡

그 마음이 바로, 뻔하다고 생각돼도 다시 한번 영화 "해운대"를 보게 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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