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신조어 총정리 / MZ세대부터 커피 덕후까지 다 아는 말들 13가지

하이하이요~ 미췬호랭이 미호입니당 ^^

오늘은 커피와 관련된 재미있는 신조어를 정리해볼까해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커피는 이제 하나의 문화이죠.
그 문화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자연스럽게 커피 신조어도 생겨났죠.
오늘은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커피 신조어를 모아봤어요.
 
재미로 보자구요~ ㅎㅎㅎ

---

1. 카공족 = 카페 + 공부족
카페에서 공부를 하거나 과제를 하는 사람들
와이파이와 전기 콘센트가 잘 갖춰진 카페를 '성지'로 여기면서 서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죠? ㅋㅋ

 
2. 얼죽아 = 얼어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겨울, 추위에 덜덜 떨면서도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고집하는 사람들
아아는 계절을 타지 않는 깜장물~^^

3. 뜨아
얼죽아의 반대말로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줄인 말
한때 얼죽아의 세력에 밀려 잘 보이지 않았지만 최근 따뜻한 커피만이 가진 섬세한 향과 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죠.

 
4. 커린이 = 커피 + 어린이
쓴 커피가 아직 적응되지 않아서 라떼, 모카, 프라푸치노 같은 쓴 맛이 적고 달콤한 음료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
 
5. 스벅러 = 스타벅스 + 러버
스타벅스를 사랑하는 사람들
멤버십, 굿즈, 시즌 음료 등등 스타벅스의 충성고객을 말하죠
 
6. 스벅충 = 스타벅스 + 벌레 충
스타벅스를 유난히 좋아하고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을 재미있게 표현한 말
벌레 충이 들어가 있어 부정적인 의미로 오해할 수 있지만 사실은 스타벅스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팬들을 유쾌하게 부르는 별명에 가깝다.

7. 라떼파파
북유럽에서 시작된 단어로 아이를 데리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빠를 뜻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육아를 함께하는 스윗한 아빠의 이미지와 통할 수 있겠네요.
 
8. 카페인 중독
하루라도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몸에 힘이 없고 머리도 띵~하고 무기력한 사람
물보다 커피를 더 많이 마신다죠?

9. 카페인 워크
프리랜서나 디지털 노마드가 카페를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일하는 라이프스타일
카페 유목민
오늘은 어디가서 일할까?는 중요한 포인트죠~ ㅎㅎ
 
10. 프리미엄 카페인러
원두의 산지, 로스팅 날짜, 추출 방식 등을 따지는 일명 '커피 미식가'
취향이 아주 확고하고 맛잘알의 커피 버전이라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것 같아요.

11. 디카시 = 디카페인 + 시
카페에서 찍은 감성 사진에 짧은 시적 문구를 올리는 SNS 트렌드
ex. 오늘 하루, 조금은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12. 카공카 = 카페 공부 카페
공부하기 좋은(카공) 분위기와 시설을 갖춘 카페
카공족들이 주로 모이는 장소

13. 히말라야
아아를 주문할 때 얼음을 가득채워달라는 요청을 재미있게 표현한 말
히말라야 산맥처럼 얼음을 높게 쌓아달라는 의미

---

다음에 카페에 가서 아아 주문할 때 물없이 히말라야로 주세요~ 라고 말하면 점원분이 알아들으실까요?
해봐야쥐~ 캬캬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