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굿모닝

오늘 미췬호랭이 미호가 소개할 영화는 바로
[미호의 영화 리뷰 2탄] 스코틀랜드의 수호자, 독립 영웅 윌리엄 월레스의 이야기 "브레이브하트"(BRAVEHEART) 입니다.
- 감독 & 남주 : 멜 깁슨 (윌리엄 월레스역)
- 메인 빌런 : 패트릭 맥구한 (롱생크, 에드워드 1세 역)
- 서브 빌런? 남주 조력자? : 앵거스 맥페이든 (로버트 더 브루스 역)
- 남주의 여인 : 캐서린 맥코맥 (죽은 아내 머론 역), 소피 마르소 (이사벨라 공주 역)
1995년에 개봉한 "브레이브하트"(BRAVEHEART)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에 허구가 많~이 가미된 드라마와 전쟁 액션이 조물조물 가미된 영화입니다. ㅎㅎ
욕심쟁이 멜 깁슨이 감독과 남주를 독차지해서 만든 영화 "브레이브하트"(BRAVEHEART)는
삶과 죽음, 사랑과 복수, 충성과 배신, 자유와 억압 등 참 많은 주제를 담아내고자 하는 필사?의 노력이 보이죠.
또 수많은 독립운동가 분들의 피와 희생 덕분에
자유를 누리고 사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스코틀랜드의 독립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 "브레이브하트"(BRAVEHEART)에 끌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5~6번 이상 봤다는....
스코틀랜드를 먹어치우려는 잉글랜드의 왕, 롱생크에게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삼촌을 따라다니며 언어와 철학 등을 배우며 성장한 남주 윌리엄 월레스가 고향으로 돌아와 사랑하는 여인 머론을 만나 초야권을 벗어나고자 몰래 결혼을 한다.
(참고로 초야권이란 중세시대에 영주가 자신의 영지에 있는 농노의 딸들이 결혼을 할 때, 신부의 처녀성을 남편보다 먼저 영주가 취하는, 말도 안 되게 거지 같은 법이라고 합니다. 뷁~)

마냥 꽁냥꽁냥거리며 행복에 취해있던 윌리엄과 머론.
하지만 잉글랜드 군에게 공개처형당한 아내 머론의 죽음에 각성한 윌리엄 월레스의 잉글랜드 뽀개기가 시작된다.
들불처럼 번진 월리엄을 중심으로 한 스코틀랜드 민초들의 저항에 위기의식을 느낀 잉글랜드 왕, 롱생크는 며느리인 이사벨라 공주를 월리엄에게 보내 가짜 화친을 시도했지만, 평소 윌리엄을 동경하던 이사벨라 공주가 윌리엄의 숨은 조력자가 되면서 가짜 화친은 실패로 돌아간다.
하지만 백전노장 롱생크가 스코틀랜드의 귀족인 로버트 부르스를 이용해 결국 윌리엄을 체포하는 데 성공하고, 끝까지 자유를 외치던 윌리엄은 결국 잔인하게 처형당한다.
윌리엄이 죽고 스코틀랜드의 귀족인 로버트가 롱생크에게 본인의 스코틀랜드 왕위를 계승을 승인받기 위해 나온 자리에서 "당신들은 월레스와 함께 피를 흘렸었죠. 이제 저와 함께 피를 흘립시다!"라고 외치며, 잉글랜드 군과 전투를 벌이고 스코틀랜드는 승리한다.
(이 장면에서 로버트가 참... 영악하고 정치적인 인물이라는 점에 혀를 내둘렀네요. 세상을 떠난 영웅을 등에 업고 본인이 새로운 영웅이 되고자 하다니... 헐~)
이상이 영화 "브레이브하트"(BRAVEHEART)의 대략적인 내용입니다.
웅장한 전투신과 영웅의 이야기, 아름다운 스코틀랜드의 배경 속에 피어나는 남녀 간의 사랑,
절대 꺾이지 않을 것 같던 빌런의 몰락 등 다양한 재미 요소가 두루 잘 버무려진 재미있는 영화라고 봅니다.
주말에 영화 "브레이브하트"(BRAVEHEART)를 보신다면 여러분도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법에 걸리시고 말꼬야요~홍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