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들 허셨습니까~
미췬호랭이 미호입니다.
오늘 호랭이는 김포 장기동에 새로 오픈한 김밥집에서 혼밥을 하고 왔습니다.
장기역 1번 출구에서 40미터만 걸어오면 있는 [싸다김밥 장기역점]의 내돈내산 리얼후기입니다.
김포장기동 [싸다김밥 장기역점] 위치
김포장기동 [싸다김밥 장기역점] 기본정보
- 가게이름 : 싸다김밥 장기역점
- 가게주소 :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1로 55 101호
- 영업시간 : 아침 9시 ~ 저녁 9시
- 주요메뉴 : 각종 김밥, 덮밥, 분식, 돈가스, 면 등등
- 전화번호 : 0507-1371-4591
오픈 한지 며칠 안된 따끈따끈한 신생 분식집인 김포장기동 [싸다김밥 장기역점]
혼밥을 하는 호랭이에게 새로운 김밥집 오픈 소식은 반갑기에 내부 공사할 때부터 '한번 와봐야지~'하고 생각했었고, 드디어 오늘 점심을 먹으러 다녀와봤습니다.
가게 문 바로 앞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해야 하는데요, 어라? 키오스크가 1대뿐이네요?
손님 한두 명만 줄 서도 기다리게 생겼네요. 허허~
게다가 비록 어닝이 있긴 하지만 비라도 오는 날에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할 때 우산 쓰고 기다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싸다김밥 장기역점]에는 비 안 오는 날에만 와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ㅡ,.ㅡ;;
좌우지간 김밥집에 왔으니, 제일 기본이 되는 일반 김밥(3,800원)과 치즈 김밥(4,500원)을 주문한 후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안에 공간이 그다지 넓지 않아서 좌석도 몇 개 되지 않지만 빈자리가 몇 군데 보여서 앉아서 기다렸어요.
기본찬은 처음부터 셀프구요, 음식이 나오면 번호를 불러줍니다. (번호는 키오스크에서 나온 영수증에 찍혀있으니, 영수증을 버리시면 아니되옵니다요~^^)
제가 주문한 김밥이 나왔다길래 가보니, 헐~
아니 무슨 옹기그릇 같은 접시 2개에 김밥 한 줄씩 예쁘게 담아주셨네요?
예쁘게 나온 김밥, 감사하긴 한데... 그릇이 무거웠어요. ㅜ.ㅜ
김밥 2줄이 원래 이리도 어마무시한 거였나요?
혼자서 2개의 큰 그릇을 담은 쟁반을 들고 가는데, 다
른 사람들이 놀라서 쳐다보는 통에 살짝 민망 민망!! ㅋ
자리에 앉아서 보니 당근이 꽤나 많이 들어간 김밥이었구요, 먼저 치즈김밥을 먹어봤어요.
음~ 우선 김밥 간이 삼삼~하니 짜지 않아서 좋았어요.
그런데 밥이 엄청 된 밥이라는~ ㅋ
그래서 엄청 오래 씹어야 해요.
그리고 싸다김밥도 한입 먹어봤어요. 역시 짜지않아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엄청 뻑뻑~하구요.
그래서 꽤 오랜 시간을 들여 김밥 2줄을 먹고 나왔습니다.
새로 오픈한 김포장기동 [싸다김밥 장기역점]에 다녀오고 느낀 점을 살짝쿵 정리해 보면
1. 김밥의 뻑뻑함이 조금만 덜했으면 좋겠구요
2. 김밥이 맛없는 건 아닌데 뭔가 부족한 것 같이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밥에 조금만 간이 더 되면 괜찮을 것 같긴 한데....
3. 그릇이 필요 이상으로 큰 것 같아요. 가볍게 먹는 게 분식인데 메뉴 대비, 김밥 그릇이 필요 이상으로 헤비하구요
4. 셀프바 정리를 중간중간 해주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홀에 3분이나 계시던데 셀프바가 정리가 안되어 있더라구요.
오픈하신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앞으로 장기동에서 사랑받는 분식집이 되어서 오래 장사하시기를 바라는 응원의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대한민국 소상공인 여러분, 모두들 힘내세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