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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의 영화 리뷰 55탄] 한국전쟁 영화 [웰컴 투 동막골] 결말포함 리뷰/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주연/6.25 전쟁 영화/줄거리 요약

미췬호랭이 미호 2025. 6. 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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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렵니까~
미췬 호랭이 미호입니당 ^^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준비한 두번째 영화 이야기.
오늘 준비한 [미호의 영화 리뷰 55탄]은 한국전쟁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결말(스포)이 포함된 리뷰입니다.

[미호의 영화 리뷰 55탄] 한국전쟁 영화 [웰컴 투 동막골] 결말포함 리뷰-영화, 연극

 
2005년에 개봉한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은 장진의 동명 연극을 각색한 작품이라는 건 다들 잘 알고 계시죠?
연극은 2002년 연말에 무대에서 공연되었는데, 그해 최고의 화제작이었다고 하죠.
호랭이는 미처 연극을 보지 못했는데요, 연극 자료를 찾다보니 연극 [웰컴 투 동막골] 출연배우들이 영화와 동일한 인물들도 많더라구요? ㅎㅎㅎ

[미호의 영화 리뷰 55탄] 한국전쟁 영화 [웰컴 투 동막골] 결말포함 리뷰

 
연극 [웰컴 투 동막골] 포스터를 보다 상당히 흥미롭게 생각한 배역은 바로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캐릭터인 여일 역(강혜정)이 연극 [웰컴 투 동막골] 에서는 장영남 배우가 맡았더라구요?
우와~ 보고 시푸다 ㅜ.ㅜ

[미호의 영화 리뷰 55탄] 한국전쟁 영화 [웰컴 투 동막골] 결말포함 리뷰

 
장영남 배우는 호랭이가 좋아하는 여배우 중 한 사람이거든요.
 
호랭이가 생각하는 장영남 배우의 대표작(영화)으로는 늑대소년(박보영 배우 엄마 역), 국제시장(황정민 배우 엄마역), 공조(유해진 배우 아내 역), 변신(엄마 최명주 역) 등이 있는데요, 특히 영화 변신에서의 광기어린 연기를 보구 엄청 공포에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흐미~ 무셔~~~ ㅡ,.ㅡ;;
 
워낙 연기를 잘하시는 분이니 연극 [웰컴 투 동막골]에서도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줬을 거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네요. ㅎㅎㅎ
 
그럼 지금부터 [미호의 영화 리뷰 55탄] 정재영, 신하균, 강혜정 주연의 6.25 한국전쟁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결말(스포)포함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용~^^


영화 [웰컴 투 동막골] 감독 / 배우
  • 감독 : 배종
  • 출연 : 정재영(인민군 장교 리수화 역), 신하균(국군 장교 표현철 역), 강혜정(동막골 소녀 여일 역), 임하룡(인민군 장영희 역), 류덕환(인민군 서택기 역), 서재경(국군 문상상 역), 스티브 태슐러(미군 닐 스미스 역) 외 다수
[미호의 영화 리뷰 55탄] 한국전쟁 영화 [웰컴 투 동막골] 결말포함 리뷰-동막골 사람들
영화 [웰컴 투 동막골] 줄거리 & 결말

 
1950년, 한국전쟁이 한참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던 그때
태백산맥 아래 깊은 산속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 동막골
워낙 깊은 산골인 동막골은 외부 소식이 단절되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지금 한반도에서 참혹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지도 모르고 오순도순하게 살고 있다.

[미호의 영화 리뷰 55탄] 한국전쟁 영화 [웰컴 투 동막골] 결말포함 리뷰-동막골에 모여드는 외부인들
  • 동막골에 모여드는 외부인들

평화로운 마을에  미국 전투기가 추락하고, 동막골에 사는 소녀 여일이 미군 조종사 스미스를 데리고 동막골에 들어선 이후로 전투 도중 도주하다 우연히 마을을 발견한 3명의 북한군과 2명의 국군 또한 동막골에 들어오게 된다.

[미호의 영화 리뷰 55탄] 한국전쟁 영화 [웰컴 투 동막골] 결말포함 리뷰-서로 녹아들어가는 사람들
  • 대치와 화합

서로 다른 이념을 가진 군인들은 서로를 보고 화들짝 놀라 총을 겨누고 대치하고 마을 사람들도 처음에는 군인들의 대립에 휩쓸리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자기들이 해야할 일이 있기에 다들 그 자리를 떠나고 군인들만 남아 서로 노려보고 있다.
 
하지만 전쟁과 도피 생활로 지친 군인들은 쏟아지는 졸음과 싸우다 한 군인의 수류탄 사고로 동막골의 식량창고가 통째로 날아가며 창고에 있던 옥수수가 팝콘이 되서 하늘에서 눈처럼 쏟아진다.
 
결국 북한군과 국군은 겨누던 총을 거두고 본인들 때문에 파괴된 마을의 식량창고를 재건할 때까지 잠시 휴전하기로 하고,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며 평화로운 동막골의 분위기에 녹아들어 간다.
 

  • 새로운 위기

동막골 근처에서 비행기 추락이 반복되자 연합군은 스미스의 비행기 추락 지점 근처에 마을에 북한군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대규모 공습을 진행하기로 하고 동막골로 공수부대를 보낸다.
 
동막골로 진입한 공수부대는 마을 사람들을 몰아세우고 무자비한 폭행을 가하고, 마을사람들 속에 숨어있던 북한군과 국군, 미군인 스미스가 그들과 육탄전을 벌인다.
 
하지만 공수부대를 처리하던 도중에 그들이 쏜 총에 맞아 여일이 죽게 된다.

[미호의 영화 리뷰 55탄] 한국전쟁 영화 [웰컴 투 동막골] 결말포함 리뷰-희생으로 얻어내는 평화
  • 무너진 경계가 지켜낸 평화

공수부대원을 통해 마을에 곧 폭격이 있을 것을 알게 된 국군과 북한군, 그리고 스미스.
그들은 평화로운 동막골을 지키기로 뜻을 모으고, 마을과 떨어진 곳에 가짜 방공초소와 인민군 부대를 만든다. 
 
연합군의 전투기가 밀려오고 5명의 연합군(?)은 목숨 바쳐 싸우고 결국 모두 전사하고, 이 사정을 모르는 동막골 사람들은 산너머의 환한 빛을 바라보고 돌아가던 스미스는 폭발음에 오열한다.

[미호의 영화 리뷰 55탄] 한국전쟁 영화 [웰컴 투 동막골] 결말포함 리뷰-희생으로 얻어낸 평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은 삭막하고 처절한 전쟁영화임에도 인간애와 화합을 볼 수 있는 따뜻한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렇게 인간미 넘치고 따뜻한 전쟁영화가 몇편이나 있었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봤죠.
 
적으로 만난 병사들이 서서히 적대감을 걷어내고 서로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가면서 결국에는 하나의 뜻으로 마을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희생하는 과정까지 참 많이 웃고 많이 아팠습니다.
 
어찌보면 우리 한국인이기에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이 이야기하는 인간의 정, 화합, 희생, 눈물과 웃음 속의 감동 등과 같은 메세지들을 잘 이해한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리고,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서 계속해서 등장하는 나비들~
미군 조종사인 스미스가 동막골로 오게된 것도 나비떼 때문에 전투기가 고장나서 추락했던 거였고, 영화 곳곳에서 나타나고 마지막 엔딩씬에서도 보이던 그 나비들....
이 나비들은 대체 뭘 의미하는지 영화를 보는 내내 궁금하더라구요.
 
음~ 호랭이 생각에는요~ 영화 [웰컴 투 동막골]에 등장하는 나비들은 인간들을 이상의 세계(동막골, 평화로운 세상 등)로 갈 수 있도록 돕는 안내자가 아닐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까지 따뜻한 6.25 전쟁영화 [웰컴 투 동막골] 이었습니다.
 

[미호의 영화 리뷰 55탄] 한국전쟁 영화 [웰컴 투 동막골] 결말포함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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